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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의 세계 플라스틱 컵으로 열쇠고리를 만들어 봅니다. 오븐, 폴리스티렌 컵, 펀치, 알루미늄 포일, 가위, 함석 가위, 장갑 폴리스티렌은 재활용 표시번호가 6번인 플라스틱입니다. 오븐 내부는 매우 뜨거우므로 조심하셔야합니다. 폴리스티렌 컵을 오븐 안에 넣을 수 있도록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오븐 안에 알루니뮨 포일을 깔고 컵을 엎어 놓은 후 약 1-2분 정도 작동시킵니다. 폴리스티렌 컵이 열을 받아 서서 히 녹습니다. 폴리스티렌 컵이 완전히 녹으면 오븐에서 꺼내 식힙니다. 컵이 어느 정도 식으면 함석 가위로 예쁘게 자르고 펀치로 구멍을 뚫어 열쇠고리를 만듭니다. 여러가지 색깔의 폴리스티렌 컵으로 다양한 모양의 열쇠고리를 만들어봅니다. 플라스틱이라는 말 자체는 어떤 형태든지 만들수 있다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입니다. ..
이발소 기둥과 혈액 빨간색, 파란색, 흰색 줄무늬가 돌아가는 기둥이 이발소 앞에 있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무심코 보아온 이발소 기둥의 색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18세기경 유럽에서는 이발사가 사람들의 머리를 손질하는 것 말고도 외과치료를 함께 하였습니다. 이발소에서는 상처를 치료하거나 혈액을 뽑아내는 일, 그리고 외과 수술까지도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동맥을 나타내는 빨간색, 정맥을 나타내는 파란색, 그리고 붕대를 나타내는 흰색이 이발소의 상징이었습니다. 점점 의학이 발달하면서 더 이상 이발소의 상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엣날에는 혈액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에 혈액을 다루는 일을 좋지 않게 여기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전문 의사가 혈액을 다룰 만큼 그 중요성이 널리 알려졌습니다. 혈액은 심..
에밀레종의 전설 국립 경주 박물관에는 국보 제 29호인 성덕 대왕 신종이 있습니다. 이 종에는 어린 아이를 희생하여 좋은 종소리를 얻게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그리고 종을 칠 때마다 은은하게 퍼지는 여운이 엄마를 부르는 듯하다고 해서 에밀레종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종소리를 들으면 번뇌에서 벗어 날수 있다고 생각했던 신라 사람들이 좋은 종소리를 얻기 위해 희생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에 생긴 전설일 것입니다. 물체를 두드리면 떨리면서 소리가 납니다. 도한 종을 치면 종의 복합적인 떨림에 의해 종마다 고유한 종소리가 납니다. 이때 종의 각 부분의 두께가 약간씩 다르기 때문에 종마다 진동수가 다른 여러 파동이 만들어집니다. 이 파동들이 합쳐지면서 종소리가 주기적으로 켜졌다 작어졌다 하는 맥놀이가 생깁니다. 성덕 대왕 신종..
시원한 탄산음료 뚜껑을 따면 상쾌한 소리와 함께 크고 작은 기포들이 올라오는 탄산음료의 광고는 보기만 해도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탄산음료는 단맛이 나는 물에 여러 향료를 넣고 이산화탄소를 녹여서 시원하면서 상쾌한 맛이 나도록 한 음료입니다. 탄산음료는 18세기 독일의 작은 마을인 피어몬트의 샘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샘물은 거품을 내며 솟아올랐기 때문에 신기하기도 햇지만, 그 맛도 매우 상쾌하여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인위적으로 이산화탄소를 물에 녹이는 방법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물을 기체층에 통과시켜 주면 기체 속에 있던 이산화탄소가 물에 약간 녹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해 주면 이산화탄소를 많이 녹일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는 차가운 물에 이산화탄소를 넣고 높은 압력을 가해서..
광부와 지질학 지질학은 지각의 구조와 성질 그리고 역사 등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그런데 지질학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과거의 땅속 깊은 곳을 연구하기 때문에 정확한 사실을 밝혀내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지질학은 처음에 광부들에 의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깊은 산에세 광석을 캐던 광부들이 물고기와 조개 모양의 화석을 발견한 것입니다. 그래서 광부들은 깊은 산속이 옛날에는 바다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생각들이 발전하여, 쌓여 있는 지층 사이에는 상대적으로 시간차가 많이 있고, 그 시간 동안 여러 지각 변동이 생긴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그 이후 여러 사람들이 지층과 화석에 대한 이론들을 연구하였습니다. 그래서 지층과 화석을 근거로 하여 지구의 역사를 알아내었고, 지구의 역사를 선캄브리아대와 ..
우두로 밝혀낸 천연두의 예방 옛날에 마마라고 불리던 천연두는 무서운 전염병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이 무서운 병을 이겨 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중국인들은 천연두에 한번 걸렸다가 살아남으면 다시는 이 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천연두 고름을 채취하여 몸에 바르거나 콧구멍에 넣어 보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영국에는 처연두 담갔던 실을 상처에 문지르기도 하였으나, 이러한 방법으로 천연두가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19세기 영국의 의사였던 제너는 소의 젖을 짜는 사람들이 천연두에 잘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우두에 걸린 소의 고름을 건강한 소년에게 접종한 다음, 얼마 후에 의도적으로 천연두에 감염시켰습니다. 그런데 그 소년은 제너의 예상대로 천연두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제너의 연구를..
아르키메데스와 지레의 원리 고대 그리스의 시칠리아 섬에 시라쿠사라는 도시가 있었습니다. 이 도시는 유명한 과학자이며 수학자였던 아르키메데스가 태어난 곳입니다. 기원전 250년 경에 로마군이 시라쿠사의 항구에 침략하자, 아르키메데스는 지레의 원리를 이용한 무기로 로마의 군하을 부수어 버렸다고 합니다. 이 무기는 "철의 발톱"이라고 불리웠는데, 지레에 줄을 연결하여 당기면 작용점에 있는 쇠갈고리가 적의 배를 잡아 침몰시키는 무기입니다. 인간이 의식주 생활을 하게 되면서 가장 먼저 부딪치게 된 문제는 무거운 물건을 옮기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레를 사용하면서 집을 지을때나 무기를 만들 때, 또는 아주 커다란 돌로 성을 쌓을 때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아르키메데스는 지레를 이용해서 "철의 발톱"ㅇ,ㄹ 만든 것뿐만 아니라 기다..
나일론의 제작 실처럼 뽑혀 나오는 나일론을 만들어 봅니다. 헥사메틸렌디아민, 염화아디포일, 수산화나트륨 용액, 메틸레드, 헥산, 비커 여러개, 시험관, 시험관 집게, 알코올램프, 성냥, 모래 상자, 핀셋, 유리 막대, 물, 쟁반, 전자저울, 약숟가락, 유산지, 고무장갑, 면장갑 수산화나트륨 용액은 물 100ml에 수산화나트륨 2g을 녹여서 만듭니다. 나일론이 잘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전자저울로 시약의 용량을 정확히 잰 후 사용합니다. 용액들을 직접 만지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꼭 고무장갑을 끼며, 만들어진 나일론은 물론 씻어야합니다. 용액 A를 용액 B에 따를 때 반드시 유리 막대를 이용하여 천천히 흘려 줍니다. 메틸레드는 나일론에 색을 넣기 위한 것입니다. 헥사메틸렌디아민 5.8g이 녹을 때까지 가열합니다. 녹은 헥사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