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처럼 뽑혀 나오는 나일론을 만들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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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화나트륨 용액은 물 100ml에 수산화나트륨 2g을 녹여서 만듭니다. 나일론이 잘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전자저울로 시약의 용량을 정확히 잰 후 사용합니다. 용액들을 직접 만지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꼭 고무장갑을 끼며, 만들어진 나일론은 물론 씻어야합니다. 용액 A를 용액 B에 따를 때 반드시 유리 막대를 이용하여 천천히 흘려 줍니다. 메틸레드는 나일론에 색을 넣기 위한 것입니다.
헥사메틸렌디아민 5.8g이 녹을 때까지 가열합니다. 녹은 헥사메틸렌디아민을 비커에 옮기고 100ml가 되도록 수산화나트륨 용액을 붓는다. 여기에 메틸렌드를 한두 방을 넣어 용액A를 만듭니다. 염화아디포일 4.58g을 헥산 100ml에 녹여 용액 B를 만듭니다. 용액A를 용액 B가 담긴 비커에 유리막대를 이용해 천천히 따릅니다. 두용액의 경계면에는 막이 생깁니다. 핀셋으로 조심스럽게 막을 집어 올려서 물에 담급니다. 용액이 없어질 때까지 계속해서 천천히 끌어올립니다. 두 용액이 섞어지 않고 경계층에서 반응이 계속 일어나 실 같은 나일론이 만들어집니다.
두가지 종류의 작은 분자가 반복하여 결합해 이루어진매우 기다란 분자가 나일론입니다. 그렇다면 나일론 6,6이란 이름의 기원은 무엇일까요? 두 분자의 탄소개수가 각각 6개씩이라는 뜻입니다. 나일론 6,6을 구성하는 헥사메틸렌디아민과 아디프산의 탄소 수는 각각 6개입니다.
나일론 6.6
나일론 6,6은 미국의 화학 회사인 뒤퐁사에서 근무하던 캐러더스에 의해 발명되어 1938년 상품화 되었씁니다. 헥사메틸렌디아민과 아디프산의 축합 중합반응으로 만들어진 나일론 6,6은 수명이 반영구적이고 가격이 저렴하여 양말, 스타킹 같은 의류에서부터 그물, 밧줄, 실험 기구등에까지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나일론 6,6 이라는 이름은 탄소의 수가 각각 6개인 헥사메틸렌디아민과 아디프산이 교대로 결합된 나일론의 구조에서 따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