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소들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수많은 화합물은 그대로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화학 물질들은 화학적인 규칙에 따라서 서로 만나서 합쳐지거나 불핸되면서 또 다른 물질ㄹ 변화합니다. 이러한 변화를 화학적 반응이라고 합니다.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여러가지 화학반응을 알아봅니다.
분해반응
분해반응은 한 물질이 촉매 또는 열이나 전기, 빛 등의 에너지를 받아 두 가지 이상의 물질로 나누어지게 되는 반응입니다. 넓은 쟁반에 눈금 실린더를 세우놓고, 과산화수소소 10ml, 액체 세제 3-4방울, 식용색소를 넣고 잘 흔들어봅니다. 촉매로 요오드화칼륨을 반스푼 정도 넣습니다. 꿈틀거리는 뱀처럼 거품이 솟아오릅니다. 여기에 향불을 켜서 거품속에 꽂으면 어떻게 될까요? 거품속에서 꽂은 향에서 불꽃이 되살아나게 됩니다. 이것은 과산화수소수가 요오드화칼륨을 촉매로 받아서 물과 산소로 빠르게 분해되면서 거품속에서 산소가 많아져서 불꽃이 살아나게 되는 것입니다.
30% 과산화수소수, 요오드화칼륨, 액체 세제, 식용 색소, 눈금 실린더, 약숟가락, 향, 성냥, 고무장갑, 넓은 쟁반, 스포이드등이 준비물로 필요합니다. 30% 과산화수소수가 피부에 닿으면 피부가 벗겨지므로 반드시 장갑을 끼고 실험을 해야합니다. 또 반응이 끝난 후에는 거품을 맨손으로 직접 만지면 안됩니다.
* 밀가루에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반죽해서 뜨거운 오븐에 넣으면 반죽이 부풀면서 맛있고 부드러운 빵이 되어집니다. 과연 무엇때문에 밀가룩 반죽이 크게 부풀어 오르게 된것일까요? 이것은 밀가루 반죽에 넣은 베이킹파우더의 소다 때문이다. 소다는 열을 받으면 분해되어 탄산나트륨과 이산화탄소가 되는데, 이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수가 밀가루 반죽을 부풀리게 해주는 것입니다. 빵을 반으로 잘라서 보면 무수히 많은 구멍이 있는데요. 이것이 이산화탄소의 흔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