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달 여행에 대한 꿈을 처음으로 실현시킨 것은 아폴로 11호입니다 아폴로 11호는 1969년 처음으로 달 표면에 착륙하여 달에 대한 정보를 지구로 보내왔습니다. 이때 지구와 통신하기 위해 아폴로 11호에 장착되었던 안테나는 기억력을 가진 금속으로 만들어진 파라볼라 안테나입니다.
우주통신에 주로 사용되는 파라볼라 안테나는 넒은 접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안테나를 우주선에 장착하여 지구 대기를 뚫고 달까지 도달하기란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평소에는 우사너럼 접어 놓았다가 필요할 때에 다시 펴서 사용하는 방법을 연구하였습니다. 그 결과 어떤 온도에서 일정한 모양을 기억하였다가 모양을 변형시켜도 다시 그 온도가 되면 기억하고 있던 모양으로 돌아가는 금속을 개발하였습니다. 니티놀이라고 하는 이 신소재는 니켈과 티탄의 합금입니다. 지금도 니티놀은 보이저 2호나 갈릴레오 호 같은 행성 탐사선에 사용되어 우주의 정보를 지구로 보내오고 있습니다.
신소재 : 두 가지 이상의 금속이나 여러 원료를 새로운 제조 기술로 만들어서 종래에 없단 성능과 용도를 가지게 된 물질입니다.
합금 : 두 가지 이상의 금속이 섞여서 더욱 독특한 성질을 나타내는 금속을 합금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구리만 가지고 제품을 만들어 사용하기는 어렵지만 구리에 주석을 넣으면 단단한 청동 합금이 됩니다.
행성 탐사선 : 태양계의 여러 행성을 탐사할 때 사람이 타지 않은 무인 행성 탐사선을 보냅니다. 지금까지 마리너 호가 화성과 금성, 수성을, 파이어니어 호가 목성을, 보어 호가 목성과 토성을, 갈릴레오 호가 목성을 탐사하여 자료들을 지구로 보내 주었습니다.
니티놀 - 니켈과 타탄을 같은 양씩 섞은 합금입니다. 니티놀로 제품을 만든 뒤에 모양을 바꾸면 일정한 온도에서 다시 본래의 형태로 되돌아가기 때문에 형상 기억 합금이라고 합니다.
파라볼라 안테나 - 니티놀을 사용하여 달 표면 온도에서 우산처럼 펴지게 만들었습니다.
달 - 지구를 돌고 있는 유일한 위성입니다. 달에는 낮고 평평한 바다와 높은 고지가 있습니다. 또한 많은 분화구들이 있는데, 이것은 화산 분화구라는 설과 달이 만들어질때 운석이 부딪쳐서 생겼다는 두 가지 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