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 공학의 발달로 새로운 동식물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유전자 조작으로 두 가지 형질을 동시에 가진 새로운 종이 생겨나기도 하고, 인위적 방법으로 서로 다른 종끼리 교배도 이루어집니다. 젖을 많이 얻을 수 있는 슈퍼 젖소나 토마토와 감자를 합성한 포마토, 가지와 감자를 합성한 가자 등이 모두 이러한 예입니다. 이 외에도 인슐린을 대량 생산하여 당뇨병의 치료를 돕는 등 이학 분야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렇게 유전 공학 연구를 통해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을 얻고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도 하지만, 유전자 복제 등의 문제 때문에 논란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다른 한쪽에서는 환경오염과 생태계의 파괴로 여러 동식물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하루에도 백여 종의 생물들이 지구에서 사라져 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얼마전까지도 흔히 볼 수 있었던 황새나 두루미가 사라지고 있고, 늑대와 여우, 수달도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 명단에 올라갔습니다.
우리가 물려받은 자연 유산을 훼손하거나 변형하지 않고 후손에게 그대로 전해줄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겠습니다.
유전 공학 - 생명 과학의 한 분야로, 유전자를 조작하여 새로운 생물체를 만들거나 결함이 발견된 유전자를 정상적인 유전자로 바꾸어 주는 연구 등을 한다.
종 - 생물을 분류하는 가장 기본 단위, 생김새와 생활양식이 거의 비슷하고, 지연 상태에서 짝짓기를 하여 자손을 낳고 번식시킬 수 있는 무리를 한 종으로 분류한다.
국제 자연 보호 연합은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명단을 적은 책을 만들어 전 세계에 배포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몇몇 동물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법적으로 보호하고 있는 등 동물들의 멸종을 막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유전 정보를 가지고 있는 DNA
유전 공학의 발달로 복잡한 DNA 구조가 밝혀지면서 여러 질병의 발생 원인을 밝혀서 쉽게 치료할 수 있게 되었고, 짧은 기간에 많은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앞으로는 사라져 가는 동물들을 복제해서라도 멸종을 막는 연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